‘FA 최대어’ 다르빗슈, ‘WS 악연’ 휴스턴과 미팅

입력 2017-12-20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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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투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다르빗슈 유(31)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휴스턴과 다르빗슈가 20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에서 미팅을 가졌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다르빗슈는 19일 시카고 컵스의 테오 엡스타인 사장 등을 만났다. 또한 미네소타 트윈스 역시 다르빗슈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시애틀 매리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역시 다르빗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르빗슈는 지난 10월, 휴스턴과의 월드시리즈에서 크게 부진했다. 2경기에서 단 3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1.60 등을 기록했다.

이러한 부진은 다르빗슈의 투구 습관이 휴스턴 타자들에게 유출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빗슈는 전에 없는 난타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86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8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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