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ZiPS, 오승환 반등 예상… ‘58.1이닝-ERA 3.39’ 예상

입력 2017-12-20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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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잔류를 원하고 있는 오승환(35)이 이번 시즌의 부진을 씻고 오는 2018시즌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통계 프로젝션인 ZiPS는 지난 19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소속 선수들의 2018시즌 예상 성적을 발표했다.

오승환에 대해서 ZiPS는 이번 시즌보다 전반적으로 나은 성적을 낼 것이라 예상했다. 이번 시즌 성적은 오승환이 가진 기량에 비해 저조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르면, 오승환은 2018시즌 58 1/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9이닝 당 탈삼진은 9.73개.

계속해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는 1.1로 예상했다.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4.10에 비하면 성적이 향상된 것.

물론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2016시즌에는 미치지 못한다. 오승환은 2016년에 79 2/3이닝을 던지며, 19세이브 14홀드와 평균자책점 1.92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현재 FA 자격을 얻어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오른손 중간 투수 보강을 원하는 몇몇의 팀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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