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는 날’ 김동완X김혜인 감동 일기…오늘(23일) 방송

입력 2017-12-23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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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가는 날’ 김동완X김혜인 감동 일기…오늘(23일) 방송

tvN 단막극 드라마스테이지 '소풍가는 날'(극본 이정민, 연출 명현우)이 오늘(23일) 방송된다. 자살에 실패한 남자가 우연히 유품 정리업체의 직원이 되어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동완은 '소풍가는 날'의 직원, 재호 역할을 맡았다. '소풍가는 날'은 외롭게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마지막 장소를 찾아가 유품을 정리하고, 방을 정돈하는 유품 정리 업체. 저마다 다른 사연을 안고 세상을 떠나간 사람들의 방에서 죽음의 흔적을 지워내고 의미있는 유품을 유족들에게 전달하는 재호와 그를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어느 날, ‘소풍가는 날’의 홈페이지에 유품 정리 예약 문의가 들어오게 되고, 못내 예약한 사람이 신경 쓰이던 재호는 결국은 예약전화를 받게 된다. 전화의 상대방은 담담한 목소리의 젊은 여자, 오민주(김혜인 분). 삶에 지친 모습으로, 조용히 사후 처리를 예약하는, 과거의 자신을 생각나게 하는 민주를 보며 재호는 어떤 답을 내릴지, 또 민주의 자살을 막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의 이름이다. CJ E&M의 신인스토리텔러 지원사업인 오펜(O’PEN)의 ‘드라마 스토리텔러 단막극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작품들로 구성됐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현실에 닿아 있는 크고 작은 고민들과 이 시대의 감수성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다음 주 목요일(28일) 밤 9시 30분, 토요일(30일) 밤 12시에는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가 듀얼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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