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측 “김정현 PD 투입… 박홍균 PD 돕는다” [공식입장]

입력 2017-12-27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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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측 “김정현 PD 투입… 박홍균 PD 돕는다” [공식입장]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측이 새 연출자 투입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화유기’ 측은 27일 동아닷컴에 “김정현 PD가 ‘화유기’ 공동 연출자로 투입된다”고 말했다. 김정현 PD는 ‘구가의 서’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이로써 ‘화유기’는 박홍균, 김정현 두 연출자 체제로 제작된다. 이는 앞서 일어난 방송 사고 때문이다. ‘화유기’는 방송 2회 만에 ‘방송 중단’이라는 이례적인 사고를 낸 바 있다. 또 스태프 낙상 사고가 발생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해 tvN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안타까운 사고로 아픔을 겪고 계신 가족에게 가슴 깊이 위로와 사과의 말을 전한다. ‘화유기’에 관심을 주시는 모든 분에게 송구하다는 말을 전한다. 제작진은 사고 발생 당시부터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당 스태프 분의 가족 측과 꾸준히 치료 경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3일 새벽 2시경, 다음날 촬영 준비를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 직후부터 제작 책임자가 스태프 분의 응급실 이동과 초기 진료 과정까지 함께 했으며, 지속적으로 상호 연락을 취해왔다. 이후 가족에게 사고 처리 방안 논의를 스태프 분의 소속 회사인 MBC아트에 일임하면서, 내일(27일) 제작사인 JS픽쳐스와 MBC아트 간 논의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유기’ 제작진 및 tvN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이번 사고의 사후 처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촬영 현장에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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