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된 '제2회 동아닷컴's PICK'은 그 어떤 시상식보다 객관적으로 수상자를 선발했고, 여러분은 상 이름만 들어도 오직 한 사람만 떠오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수상자와 찰떡궁합 케미를 자랑하는 ‘동아닷컴’s PICK'. 동아닷컴이 선정한 2017년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수상명 : 인정? 어 인정!
조유경 기자
구교환의 ‘제인’은 위로였다. 외모적으로도 아름다웠지만 그가 가출 팸들에게 보여준 ‘관심’과 ‘사랑’ 역시 아름다웠다. 또한 그가 아이들에게 말하는 인생 이야기는 지금 이 세상을 사는 이들에게도 위로가 됐다. 그런 마음들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에게 와 닿을 수 있었던 이유는 구교환의 섬세한 연기력 덕분이었다. 그가 펼친 ‘꿈의 연기’로 우리는 ‘꿈의 제인’을 만날 수 있었으니 ‘인정? 어 인정!’할 수밖에 없다.
정희연 기자
“그의 연기는 현실일까 아닐까. ‘꿈의 제인’에서 짧은 분량이지만 누구보다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 그가 사라진 후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질 만큼. 구교환 감독 겸 배우의 연기, 인정? 어 인정!!”
최윤나 기자
“봉준호 감독이 ‘개인적으로 올 한 해 최고의 작품은 '꿈의 제인'이었다 생각한다. 너무 매혹적으로 봤다’고 말했던 ‘꿈의 제인’. 그 안에서 감독 아닌 배우 구교환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영화마다 배우 혹은 감독으로 만능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의 2018년이 또 기대가 된다.”
◆ 수상소감
인정상이라니! 멋집니다. 인정받는다는 기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 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저는 현재 국가인권위원회의 열네 번째 프로젝트 ‘메기’ (이옥섭 감독) 의 후반 작업 중에 있습니다.
◆데스크 한줄평: 구 감독님, 인증샷 인정? 어 인정! 깜찍함 그뤠잇 -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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