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아닷컴‘s PICK⑥] 이상민, 기사회생 상

입력 2017-12-2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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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동아닷컴‘s PICK] 이상민, 기사회생 상

지난해 동아닷컴 가요결산으로 이뤄졌던 ‘동아닷컴’s PICK'이 큰 호응에 힘입어 방송, 영화로까지 부문을 확대해 돌아왔습니다. -2회를 맞이하다니.. 감동! 감격!! 실화다!!!-

새 단장된 '제2회 동아닷컴's PICK'은 그 어떤 시상식보다 객관적으로 수상자를 선발했고, 여러분은 상 이름만 들어도 오직 한 사람만 떠오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수상자와 찰떡궁합 케미를 자랑하는 ‘동아닷컴’s PICK'. 동아닷컴이 선정한 2017년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상 이름 : 기사회생 상



◆ 선정이유

조유경 기자

“연어 머리는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참치뱃살 맛이 난다는 아보카도는 가격이 더 올랐고, 오징어입도 별미메뉴로 인기를 끌게 됐다. 평소 잘 먹지 않던 음식들이 갑자기 인기를 끌게 된 건 다 이상민 때문이다. 그 만큼 올해는 이상민의 영향력이 컸다. 보통 빚을 지고 나온 연예인들이 눈물로 화면을 채우는 대신 이상민은 오히려 ‘궁상민’ 캐릭터를 잡고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게다가 차근차근 빚을 갚는 모습을 보여줘 호감도를 높이기도 했다.”

홍세영 기자

“이상민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몸소 증명한 인물이다. 스타로서 정점을 찍던 그가 보통의 사람이라면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으며 연예계 생활을 ‘연명’하고, 올해 그 노력이 빛나고 있다. SBS ‘다시 쓰는 육아 일기-미운 우리 새끼’의 최대 수혜자로서 방송가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것. 덕분에 그 많던 빚도 조금씩 청산하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 “수년 내에 모든 빚을 청산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 빛날 예정이다. 다소 궁상맞지만, 그의 ‘회생력’을 축하하며 이 상을 전한다.”

전효진 기자

“9월 예능인 브랜드 평판에서 국민MC 유재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빚을 갚아야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지만 방송국이 굳이 이상민을 도와줄 필요는 없다. 이상민이 지닌 방송 능력이 그의 평판을 만들었고, 이상민 자체를 신뢰하게 했다. ‘인생에서 바닥을 쳐봤다. 버텼기 때문에 재기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이상민. 2017년 제대로 기사회생했다.”

최윤나 기자

“이상민은 참 열심히 산다. SBS ‘미우새’를 통해 그 모습을 보여줬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이상민이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렇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기 때문 아닐까 생각해본다. ‘기사회생은 이상민처럼’ 위기를 기회로, 또 기회로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다시 쓸 그에게 응원과 동시에 수고의 박수를 보내며 이 상을 건넨다.”



◆ 소감

2017년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한해를 마무리하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1년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정말 행복한 한해였고, 이 순간을 꼭 기억하며 내년에도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2018년에는 모든 분들이 늘 행복하고 소원하는 일 모두 이루어지시길...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데스크 한줄평: 어머니에겐 미운 우리 새끼, 채권자에겐 모범 채무자, 대중에겐 호감 예능인 -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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