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현역 최고의 선발 투수는 슈어저… 커쇼 4위

입력 2018-01-03 0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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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인 통산 세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사실상 명예의 전당 입회를 예약한 맥스 슈어저(34, 워싱턴 내셔널스)가 현역 최고의 선발 투수로 평가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현역 선수를 대상으로 한 것.

이에 따르면, 1위는 슈어저의 차지. ESPN은 슈어저가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3번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어저는 지난 2017시즌 31경기에서 200 2/3이닝을 던지며, 16승 6패와 평균자책점 2.51 등을 기록했다.

또한 2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코리 클루버(3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랐다. 클루버는 지난 2017시즌, 평균자채점 2.25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 3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른 크리스 세일(29,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리했다. 세일은 지난 2017시즌에 300탈삼진을 돌파했다.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는 4위에 머물렀다. ESPN은 커쇼의 신체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커쇼의 허리와 엉덩이 통증이 기량 감퇴를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커쇼는 최근 계속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계속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저스틴 벌렌더(35)가 5위에 올랐다. 벌렌더는 여전히 매우 빠른 공을 던진다.

그 뒤로 6~10위에는 매디슨 범가너(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0, 워싱턴 내셔널스), 루이스 세베리노(24,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카라스코(3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제이콥 디그롬(30, 뉴욕 메츠)이 올랐다.

이어 ESPN은 TOP10에는 들지 못했으나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발 투수로 카일 헨드릭스(29, 시카고 컵스), 잭 그레인키(3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을 꼽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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