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보라스와 접촉… 호스머-무스타카스-홀랜드에 관심

입력 2018-01-03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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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존 모젤리악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고객으로 있는 선수들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3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와 보라스가 여러 건으로 접촉했다고 전했다. 보라스가 에이전트로 있는 선수 영입을 위한 것.

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가 노리는 선수는 1루수 에릭 호스머(29), 3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30), 마무리 투수 그렉 홀랜드(33).

이들은 모두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선수. 또한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선정한 이번 FA 시장 TOP10에 포함 된 선수다.

또한 이들은 세인트루이스의 현 상황에 맞는 선수들이라는 분석. 또한 세인트루이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연봉을 떠안으려 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금액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다만 위의 분석과는 달리 세인트루이스가 2억 달러를 호가하는 1루수 호스머를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호스머는 이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7년 계약을 제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액 2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원하고 있다.

또한 무스타카스와 홀랜드 역시 다년 계약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안겨야 영입할 수 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에는 3루수 제드 저코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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