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마운드 보강을 위해 게릿 콜(28) 트레이드를 추진 중인 가운데, 현지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우선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곧바로 미국 야후 스포츠는 같은 날 휴스턴과 피츠버그가 콜 트레이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휴스턴이 콜 영입에 관심이 있고, 피츠버그와 협상을 벌인 것은 사실. 하지만 두 팀은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콜에 대한 대가인 것으로 보인다.
콜은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203이닝을 던지며, 12승과 평균자책점 4.26 등을 기록했다. 2년 200이닝 돌파.
비록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은 높았으나, 콜은 지난 2015시즌에 208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60 등으로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
따라서 콜은 당장 오는 2018시즌에 사이영상 수상권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릴 수도 있다. 에이스급 투수로 분류된다.
특히 콜은 오는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향후 2년간 보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