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래의 슈퍼스타로 불리는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유망주 평가에서 연이어 전체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평가에 있어 권위자로 알려진 키스 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2018 메이저리그 유망주 TOP10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아쿠나. 앞서 23일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발표와 동일하다. 아쿠나는 각종 유망주 평가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또한 아쿠나는 지난해 올해의 마이너리거에도 선정된 바 있다. 아쿠나에게 쏟아지는 기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아쿠나는 애틀란타 소속의 외야수. 1997년생으로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지난 2014년 애틀란타와 계약했다.
이후 아쿠나는 지난 해 상위 싱글A에서 OPS 0.814, 트리플A에서는 OPS 0.940을 기록했다. 지난 해 통합 OPS는 139경기에서 0.896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아쿠나는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타율 0.325와 7홈런 출루율 0.414 OPS 1.035 등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어 2위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로 알려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9,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차지했다. 포지션은 3루수.
게레로는 타격에 있어 ‘참을성을 갖춘 블라디미르 게레로’로 불리는 기대주. 타격에 있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제외됐다.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경력 때문에 순위에 넣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위는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올랐다. 타티스 주니어의 포지션은 유격수다.
계속해 4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중견수 빅터 로블레스가 올랐고, 5위에는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