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日팬미팅 성료…“‘마성의 기쁨’으로 국내 컴백“
배우 최진혁이 일본의 수출된 드라마 ‘터널’의 공식 프로모션(현지에서 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은 2000석이 일찌감치 만석됐고, 일본 유명 언론사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는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최진혁은 지난 2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홀에서 ‘최진혁 스페셜 데이-터널’ 드라마 프로모션 및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터널’을 정식 수입한 일본 NBC 유니버셜의 주최로 열렸다.
최진혁의 인기에 힘입어 장르물로는 이례적으로 일본에 수출됐던 ‘터널’은 지난해 8월 일본 CS위성극장 채널에서 방영돼 호평받은 데 이어 최근 또 다른 방송사는 라라TV에서 다시 방송을 시작됐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팬미팅 행사에는 최진혁의 기본 팬 외에도 ‘터널’을 본 후 그를 좋아하게 된 신규 팬들까지 티켓을 구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
두 차례에 걸쳐 열린 팬미팅 중간에는 유니버셜, 산케이스포츠, 니칸스포츠 등 20여 개 유력매체와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팬미팅을 마친 후인 3일에도 일본 취재진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그의 일본 방문 및 팬미팅 관련 기사는 실시간으로 일본 언론을 통해 소개됐다.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팬미팅을 가진 후 7개월 만에 다시 방문한 것인데 1일 일본 공항에도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어 깜짝 놀랐다”며 “전작들로 최진혁을 기억하던 팬들이 이제는 ‘박광호’라며 ‘터널’ 속 주인공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보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오프닝에서 최진혁은 무대 위가 아니라 관객석 뒷문으로 등장해 팬들을 가까이서 맞이했다. 최진혁의 깜짝 등장에 10~60대로 구성된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은 한목소리로 환호를 질렀다. 드라마 프로모션답게 최진혁은 ‘터널’의 명장면을 소개한 뒤 객석의 팬을 무대 위로 올려 해당 장면을 재현하며 관객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는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다양한 게임을 함께 하며 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팬미팅’을 꾸리고 무대 아래로 뛰어내려와 팬들과 사진을 찍는 등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미팅 때마다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였던 최진혁은 이번에도 자신이 직접 부른 출연작 ‘구가의서’의 OST인 ‘잘 있나요’와 ‘보고 싶다’ 외에도 히라이 켄의 ‘눈을 감고’,
나카니시 야스시의 ‘레이니 블루’를 일본어로 부르며 팬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그가 평소 좋아하던 선배인 고 박용하의 노래 ‘처음 만난 그날처럼’을 부를 때는 눈시울을 붉히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근황 토크를 진행할 때는 최진혁의 차기작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그는 ‘터널’ 이후 약 1년 만에 드라마 ‘마성의 기쁨’을 선택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최진혁은 “‘터널’이라는 드라마에 워낙 몰입했기 때문에 차기작을 고르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다. 하지만 ‘마성의 기쁨’의 대본을 읽은 후 ‘터널’에 못지않은 작품을 선사해드릴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 출연하게 됐다”며 “‘마성의 기쁨’의 주인공인 공마성이라는 캐릭터를 몸 속에 담아, 하반기에 멋지고 색다른 작품을 선보이겠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두 차례에 걸친 팬미팅의 대미는 최진혁이 직접 쓴 편지가 장식했다. 그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편지를 써봤다. 나를 보기 위해 이 자리까지 와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항상 더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보답해야겠다고 다짐한다”며 “작품 속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분과 작품 밖에서 이렇게 직접 만나는 순간에도 멋진 배우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최진혁은 아쉬운 마음을 안고 퇴장하는 모든 관객과 손바닥을 마주치는 ‘하이터치회’로 팬미팅장을 찾아온 이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는 팬서비스로 이번 일본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한편 3일 귀국한 최진혁은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는 사전제작드라마 ‘마성의 기쁨’의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최진혁이 일본의 수출된 드라마 ‘터널’의 공식 프로모션(현지에서 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은 2000석이 일찌감치 만석됐고, 일본 유명 언론사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는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최진혁은 지난 2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홀에서 ‘최진혁 스페셜 데이-터널’ 드라마 프로모션 및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터널’을 정식 수입한 일본 NBC 유니버셜의 주최로 열렸다.
최진혁의 인기에 힘입어 장르물로는 이례적으로 일본에 수출됐던 ‘터널’은 지난해 8월 일본 CS위성극장 채널에서 방영돼 호평받은 데 이어 최근 또 다른 방송사는 라라TV에서 다시 방송을 시작됐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팬미팅 행사에는 최진혁의 기본 팬 외에도 ‘터널’을 본 후 그를 좋아하게 된 신규 팬들까지 티켓을 구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
두 차례에 걸쳐 열린 팬미팅 중간에는 유니버셜, 산케이스포츠, 니칸스포츠 등 20여 개 유력매체와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팬미팅을 마친 후인 3일에도 일본 취재진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그의 일본 방문 및 팬미팅 관련 기사는 실시간으로 일본 언론을 통해 소개됐다.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팬미팅을 가진 후 7개월 만에 다시 방문한 것인데 1일 일본 공항에도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어 깜짝 놀랐다”며 “전작들로 최진혁을 기억하던 팬들이 이제는 ‘박광호’라며 ‘터널’ 속 주인공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보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오프닝에서 최진혁은 무대 위가 아니라 관객석 뒷문으로 등장해 팬들을 가까이서 맞이했다. 최진혁의 깜짝 등장에 10~60대로 구성된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은 한목소리로 환호를 질렀다. 드라마 프로모션답게 최진혁은 ‘터널’의 명장면을 소개한 뒤 객석의 팬을 무대 위로 올려 해당 장면을 재현하며 관객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는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다양한 게임을 함께 하며 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팬미팅’을 꾸리고 무대 아래로 뛰어내려와 팬들과 사진을 찍는 등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미팅 때마다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였던 최진혁은 이번에도 자신이 직접 부른 출연작 ‘구가의서’의 OST인 ‘잘 있나요’와 ‘보고 싶다’ 외에도 히라이 켄의 ‘눈을 감고’,
나카니시 야스시의 ‘레이니 블루’를 일본어로 부르며 팬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그가 평소 좋아하던 선배인 고 박용하의 노래 ‘처음 만난 그날처럼’을 부를 때는 눈시울을 붉히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근황 토크를 진행할 때는 최진혁의 차기작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그는 ‘터널’ 이후 약 1년 만에 드라마 ‘마성의 기쁨’을 선택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최진혁은 “‘터널’이라는 드라마에 워낙 몰입했기 때문에 차기작을 고르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다. 하지만 ‘마성의 기쁨’의 대본을 읽은 후 ‘터널’에 못지않은 작품을 선사해드릴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 출연하게 됐다”며 “‘마성의 기쁨’의 주인공인 공마성이라는 캐릭터를 몸 속에 담아, 하반기에 멋지고 색다른 작품을 선보이겠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두 차례에 걸친 팬미팅의 대미는 최진혁이 직접 쓴 편지가 장식했다. 그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편지를 써봤다. 나를 보기 위해 이 자리까지 와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항상 더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보답해야겠다고 다짐한다”며 “작품 속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분과 작품 밖에서 이렇게 직접 만나는 순간에도 멋진 배우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최진혁은 아쉬운 마음을 안고 퇴장하는 모든 관객과 손바닥을 마주치는 ‘하이터치회’로 팬미팅장을 찾아온 이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는 팬서비스로 이번 일본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한편 3일 귀국한 최진혁은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는 사전제작드라마 ‘마성의 기쁨’의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