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한화…만원 관중 응답하는 팬

입력 2018-06-19 1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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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는 관중들의 모습. 스포츠동아DB

안방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의 호성적에 팬들이 응답하고 있다.
한화는 1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3번째 매진(1만석)을 기록했다. 홈 7연속경기 매진이다. 한화는 15~17일 대전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에서도 내리 만원 관중 속에 경기를 치른 바 있다. 한화는 2015년 4월 26일부터 5월 5일에 걸쳐 진행된 홈경기 6게임에서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약 3년 만에 맞이한 기분 좋은 매진 행진이다.


제2의 안방인 청주에서도 홈 팬들의 열렬한 지지가 이어졌다. 당초 한화는 19일 LG전을 앞두고 인터넷으로 판매된 9100여석을 제외한 약 900석의 현장 판매분 티켓을 남겨 뒀다. 현장 티켓 판매는 오후 5시 시작된다. 이날 청주는 경기 직전까지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를 보였지만 홈 팬들은 티켓 부스가 열리기 한참 전인 오후 3시 무렵부터 현장 판매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등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한화는 구단의 새로운 역사에도 성큼성큼 다가서고 있다. 한화는 2012년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대전(당시 1만600석)과 청주(당시 7500석)를 오가며 기록한 8연속경기 매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팀 자체 최다 기록이다. 곧 이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20~21일 LG전 인터넷 예매분이 모두 매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양일간 현장 판매 분까지 매진될 경우 한화는 9연속경기 매진으로 새로운 구단 역사를 쓰게 된다.


청주 |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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