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러시아월드컵을 대상으로 발매 주인 축구토토에 소액구매 열풍이 불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이하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이번 월드컵 기간에 발행된 축구토토 매치 2개 회차와 스페셜 게임 5개 회차를 확인한 결과 모든 게임에서 1만원 이하의 소액구매가 대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2경기 혹은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맞히는 스페셜 게임의 경우 5개 회차에서 1인당 평균참여금액이 5000원도 되지 않는 4834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참여금액이 가장 낮았던 회차는 지난 15일과 16일에 열린 이집트-우루과이, 모로코-이란, 포르투갈-스페인전을 대상으로 한 21회차로서, 9만5779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균 구매액은 4673원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회차들을 살펴보면, 22회차의 경우 4474원, 23회차는 5008원, 24회차 4807원, 그리고 25회차 4937원 등 대다수 월드컵 대상 스페셜 게임에서 소액으로 월드컵과 토토게임을 즐긴 사람들이 다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팀의 경기를 대상으로 한 경기 전반과 후반의 스코어를 맞히는 매치 게임의 경우 한국-스웨덴전(3회차)에서 7777원, 그리고 한국-멕시코전(4회차)에서는 7657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한국팀의 첫 상대인데다 가장 해볼만한 경기로 꼽히며 축구팬들의 관심이 극에 달했던 한-스웨덴전의 경우 무려 11만6318명의 축구팬이 경기에 참여하는 등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소액구매가 대세를 이루며 더욱 성숙해진 토토팬들의 참여문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