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음바페, 선행도 만점… 월드컵 보너스 전액 기부

입력 2018-07-01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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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우승후보’ 프랑스의 8강 진출을 이끈 킬리안 음바페(20)가 자신의 월드컵 보너스를 모두 기부하기로 해 관심을 모았다.

프랑스 레퀴프는 1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가 자신의 월드컵 보너스를 장애아동들의 스포츠 참여를 돕는 자선단체인 '프러미에 데 코르디'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만약 프랑스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음바페의 보너스는 26만 5천 파운드(약 3웍 9천 여 만원)이 될 전망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재단은 "음바페의 행동에 감동했다. 우리는 홍보대사들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데, 음바페가 개인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는 대단한 사람이다. 스케쥴이 허락하면 재단을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음바페는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용기를 주는 말도 해준다. 어떨 때는 아이들보다 더 즐겁게 노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지난달 30일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2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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