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라질, 벨기에전 승률 64% 예상… ‘황금세대’ 꺾이나

입력 2018-07-06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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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황금세대’ 벨기에의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예상 승률은 어떨까? 브라질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과 벨기에는 7일(한국시각) 새벽 3시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앞서 브라질은 지난 16강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꺾었고, 벨기에는 일본에 3-2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천신만고 끝에 8강 진출을 이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에 따르면, 브라질의 승률은 64%로 나타났다. 벨기에는 36%.

브라질은 카제미루가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음에도 네이마르를 앞세운 공격을 바탕으로 벨기에를 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벨기에는 앞서 일본전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한 바 있다. 쓰리백의 양쪽 측면이 뚫리며, 일본에 많은 찬스를 가져다 줬다.

일본의 벨기에전 선제골은 쓰리백이 수비 뒷공간을 내주며, 완벽한 슈팅 찬스를 잡은 가운데 나온 것이었다.

따라서 벨기에가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쓰리백을 버리거나 좌우 측면에 대한 대비를 확실히 해야 할 전망이다.

또한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케빈 데 브라위너 활용법 역시 중요하다. 일본전 전반전에는 데 브라위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해 공격력이 발휘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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