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오승환, BOS전 완벽-11호 홀드… 5G 연속 무실점

입력 2018-07-14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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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중간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8-7로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 2사부터 8회 2사까지 던졌다.

오승환은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키 베츠를 3루 라인 드라이브로 처리해, 7회 수비를 마무리했다.

이어 오승환은 팀 타선이 8회 4점을 얻은 가운데, 11-7 상황에서 마운드에 다시 올라 선두타자 브록 홀트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무사 2루 상황에서 J.D. 마르티네스와 잰더 보가츠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기 때문에 시즌 11호 홀드를 기록했다. 4경기 만에 홀드를 추가했다.

또한 후속 팀 메이자가 오승환의 책임주자를 득점시키지 않은 채 미치 모어랜드를 범타로 처리해, 평균자책점 역시 하락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1이닝 동안 21개의 공(스트라이크 13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82로 소폭 하락했다.

토론토는 타선이 폭발하며, 13-7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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