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가 또?… ‘메디컬 테스트’로 마차도 트레이드 중지

입력 2018-07-19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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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트레이드 시장의 가장 큰 매물인 내야수 매니 마차도(26,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이적이 중단됐다. 메디컬 테스트 때문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와 LA 다저스의 마차도 트레이드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당초 볼티모어와 LA 다저스는 지난 18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LA 다저스에서 유망주 5명을 내줄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금방이라도 완료될 것으로 보였던 마차도 트레이드가 중단된 이유는 메디컬 테스트. 마차도가 아닌 유망주의 몸 상태가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가 볼티모어에 보내기로 한 유망주 중 한 명 혹은 복수의 유망주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같은 날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즈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디아즈는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 유망주다.

다만 볼티모어는 그 동안 메디컬 테스트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거부의사를 밝힌 사례가 있다. 따라서 유망주의 몸 상태에 실제로 문제가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또한 이번 문제로 마차도 트레이드가 불발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볼티모어는 마차도를 트레이드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번 트레이드 중단 사태는 볼티모어가 LA 다저스에게 더 큰 대가를 얻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무기로 삼았을 가능성이 제일 높은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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