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갈릴레오’ 미션완료, #운동 #커피타임 화성 일상 공개

입력 2018-07-30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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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미션완료, #운동 #커피타임 화성 일상 공개

29일 방송된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3회에서는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 화성탐사 연구기지)에서 이튿날을 맞은 크루들이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훨씬 익숙해진 모습으로 EVA(우주선외활동)를 진행하며 팀워크를 발휘, 성공적인 미션 수행을 이뤄내 눈길을 끌었다.

아침 일찍 운동으로 일과를 시작한 '갈릴레오' 크루는 두 팀으로 나뉘어 EVA를 시작했다. 김병만과 하지원은 이동 수단인 로버를 타고 필요 물자 탐사를 떠났고, 닉쿤과 세정, 문경수, 아틸라는 RAM(엔지니어링 작업장)으로 가는 터널을 만들기 위한 뼈대 설치에 돌입했다.

지구에서 화성으로 부족한 물자를 보내는 상황을 만들어 화성 탐사의 중요한 부분인 '수색'을 하게 된 김병만과 하지원은 시원한 날씨와 완벽한 팀워크로 수월하게 미션 수행을 이어 나갔다. 그러나 네비게이션 없이 오로지 커멘더 일라리아의 무전기 안내를 통해 찾아 가야 했던 이들은 본부와 멀어지자 연락이 끊기고 길을 잃어버리는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모두의 걱정 속에서, 김병만은 생존에 여러번 도전했던 경험을 살려 본능적으로 위치를 기억해냈고 무사히 물류를 찾아 기지로 돌아올 수 있었다. 페루 과학자 아틸라는 "김병만은 아는 것이 정말 많고 똑똑하다. 자연스레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같다. 김병만을 그냥 따라가게 된다. 그게 맞기 때문"이라며 그의 생존력에 놀라움을 전했다.

화성 생존에 필수적인 '기지 확장' 미션을 하게 된 닉쿤, 세정, 문경수, 아틸라는 세분화된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한 해결에 나섰다. 특히 세정은 휴식시간 동안 크루들의 힘을 돋우기 위해 응원가를 부르고 런웨이를 선보이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지원의 '하다방' 화성점 첫 오픈이 그려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하지원은 한국에서부터 준비해 온 원두와 페트병 등을 이용해 지친 크루들에게 시원한 커피를 선사한 것. MDRS 196기의 공식 '선샤인'으로 불리는 하지원은 이름만큼 밝은 활력으로 기지의 휴식시간을 책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성에서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다채로운 미션이 이어지고, 탐사를 진행하지 않는 시간 동안 화성에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하루가 공개되며 일요일 오후 시청자의 눈과 뇌의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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