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와 나윤권이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가수 주현미와 국카스텐 하현우 그리고 발라더 절친 테이와 나윤권이 출연했다.
테이는 “나윤권과 음악방송에서 얼굴만 보다가 라디오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나윤권의 첫인상에 대해 “굉장히 섹시했다”며 “몸이 한국인 같지 않다. 엉덩이와 다리가 굉장히 건강하다. 킴 카다시안 같다. 나는 몸이 다 두꺼운 타입이라 부러웠다”고 고백했다.
과거 테이와 나윤권은 뜻밖의 열애설이 났던 절친 사이. MC들이 분위기를 몰아가자 나윤권은 “둘이 같이 태국으로 여행가면서 열애설이 난 것”이라며 “여행을 같이 갈 수 있는 것 아니냐. 현지에서 케어해주는 분들도 있었다”며 “서로가 첫 스캔들 상대였다”며 “나는 충격 받았다. 내 이미지가 그런가 싶었다”고 고백했다. 테이는 “나는 재밌었다”면서 웃었다.
두 사람은 한 침대에서 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나윤권은 “여럿이서 펜션에 놀러갔다.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놀다 잠들었다. 일부러 같이 잔 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한 침대에서 잔 것”이라며 “내가 일부러 벽에 붙어서 자고 있었는데 테이의 손이 잠결에 내 골반에 올라왔다. 잠이 확 깼다. 치우면 되는데 못 움직이겠더라. 조용히 침대에서 빠져나왔다”고 회상했다.
테이는 “골반을 보고 일부러 손을 댄 게 아니다”라며 “남동생이 있는데 한 침대에서 같이 많이 잤다. 그래서 익숙했다”고 해명했다. 이야기를 듣던 하현우가 “혼란스럽지 않았냐”고 묻자 나윤권은 “아니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냥 잠버릇이구나 싶었다”고 대답했다.
박나래가 “테이가 진지하게 고백하면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쐐기를 박았고 테이와 나윤권은 “이게 뭐냐”면서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