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LG전 4이닝 7실점 강판 ‘시즌 최다 실점’

입력 2018-09-27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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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LG트윈스 타선을 상대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양현종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91개의 공을 던져 7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는 이번 시즌 양현종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이날 양현종은 1회말 제구가 뜻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이천웅, 오지환, 양석환에게 연속 볼넷을 헌납, 무사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가르시아에게 희생 플라이로 선제 실점한 양현종은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1회에만 3실점했다.

이어진 2회에도 선두타자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낸 양현종은 정주현의 희생번트와 이천웅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서 오지환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내줬다.

양현종은 3회에도 선두타자 가르시아에게 잘 맞은 타구를 허용하고도 안치홍의 호수비로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이후 채은성에게 안타, 유강남에게 2루타를 내주며 다시 한 점을 허용했다. 4회에는 정주현, 이천웅, 오지환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2실점했다.

결국 양현종은 5회부터 마운드를 이민우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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