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리, 현역 은퇴 선언 “첼시 주장 역할 큰 영광”

입력 2018-10-08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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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오랜 기간 주장으로 활약했던 존 테리가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존 테리는 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 선수로서 지난 23년은 믿을 수 없는 세월이었다. 지금이 현역에서 은퇴하기에 가장 적당한 때라고 결심했다”며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14세 때 첼시와 계약한 것은 인생 최고이자 가장 큰 결정이었다.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 첼시의 동료들과 코치,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그들 덕분에 첼시에서 717경기를 뛸 수 있었다. 첼시의 주장 역할도 내게 큰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 테리는 1998년 첼시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6-17시즌까지 19시즌 동안 첼시에서만 717경기를 소화했다. 이 기간 동안 5번의 EPL 우승, 5번의 FA컵 우승, 3번의 리그컵 우승,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써내려 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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