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3] ATL 아쿠냐, 만루홈런 폭발… 3연패는 없다

입력 2018-10-08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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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드디어 터졌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1)가 침묵하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방망이를 깨웠다.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아쿠냐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냐는 1-0으로 앞선 2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워커 뷸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순식간에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애틀란타는 앞서 5일과 6일 열린 NLDS 1,2차전에서 단 1득점도 하지 못했다.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에게 완벽하게 막혔다.

하지만 이날 애틀란타는 2회 뷸러의 제구 난조와 수비 실책을 틈타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투수 션 뉴컴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만루. 애틀란타는 내셔널리그 신인왕이 유력한 아쿠냐가 왼쪽 담장을 넘는 만루홈런을 때려 경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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