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스트라이트, 내일 기자회견…“폭행 증언·증거 제시 예정” [공식입장]

입력 2018-10-18 2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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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스트라이트, 내일 기자회견…“폭행 증언·증거 제시 예정” [공식입장]

프로듀서에게 폭행을 당한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내일(19일) 기자회견을 연다.

법무법인 남강은 18일 "금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일부가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A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김창환 회장(총괄 프로듀서)은 이를 교사 내지 묵인ㆍ방조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일부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19일 기자회견을 갖는다. 기자회견에는 멤버 B군이 직접 참석해 폭행 피해 사실을 직접 증언하고 관련 증거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멤버들이 당한 폭행, 폭언 피해설에 대해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약 1년 4개월 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했고, 이후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며 “일부 멤버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지난 일이 불거지는 지금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현재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에 사의를 표명해 수리한 상태”라고 사태가 수습됐음을 알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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