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이영자 “정해인 만날 때 제정신 아냐…순수함 좋아”

입력 2018-10-22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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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 이영자 “정해인 만날 때 제정신 아냐…순수함 좋아”

개그우먼 이영자가 정해인을 언급했다.

이영자는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로프트가든 344 메인홀에서 열린 올리브 ‘밥블레스유’ 기자간담회에서 “정해인 씨에게 메뉴판을 줄 수 있다고 말은 했는데 녹화 때는 제정신이 아니라 줄 생각을 못했다. 왜 그렇게 떨렸는지 모르겠다. 웃기려고 그런 게 아니라 나도 깜짝 놀랐다. 내가 그런 스타일을 되게 좋아하나 보다. 그 순수함이 좋았나 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메뉴판을 누구 주려고 한 게 아니라서 맞춤법을 많이 틀렸다. 그걸 정해인 씨가 본다는 게 너무 가슴이 떨리고 창피했다. 정해인 씨 쪽에 이야기해서 다시 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영자는 “정해인 씨가 고기를 좋아하더라. 송 팀장은 밀가루를 좋아하는데 정해인 씨와 반대다. 내가 다시 만들었다. 고깃집을 지역별로 적었다. 그런데 아무 말도 없더라. 만족했나 보다. 그냥 좋게 해석해야겠다. 내가 전화하면 부담스러워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언니들의 푸드테라Pick’이라는 ‘밥블레스유’는 올리브와 ‘2049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컬래버레이션.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테라Pick ‘먹부림+고민풀이’쇼이다. 기존 방영분에 이어 스태프들의 회식으로 촉발된 F/W 시즌이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그 과정에는 새로운 막내 장도연도 함께하고 있다.

‘밥블레스유’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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