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8일부터 동계 운항 스케줄 운영

입력 2018-10-26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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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부산 신규 취항, 이스탄불 나트랑 노선 증편

대한항공이 28일부터 동계 운항 스케줄을 운영한다.

항공사는 계절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매년 하계와 동계 스케줄로 운항 일정을 조정한다. 하계 스케줄은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동계 스케줄은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한다. 올해 동계 스케줄은 10월28일부터 2019년 3월30일까지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꾸준히 성장하는 주요 노선을 대상으로 공급을 증편하고 신규 노선 취항 등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먼저 28일부터 베트남 다낭-부산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 하루 1편 매일 운항하며, 보잉 737-900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터키 이스탄불 노선과 겨울 계절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베트남 나트랑 노선의 공급도 늘린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주1회 늘려주 4회 운항하며, 인천-나트랑 노선은 기존 주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이외에 동계 일부 기간(12~1월) 동안 미주 노선인 인천-시애틀 노선과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을 주6회로 늘리고,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첫 직항 정기 노선인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취리히 노선과 병합해 주3회 운항을 지속한다. 인천-홍콩 노선은 기존 주28회에서 주35회로 증편한다.

반면 하계 스케줄에 운항했던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과 이르쿠츠크 노선은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 운휴한다. 인천-난닝, 부산-홍콩, 부산-괌 노선들도 동계 기간 운휴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겨울철 여행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노선에 보잉 787-9 및 보잉 747-8i, CS300(A220-300) 등 차세대 항공기 투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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