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완마, 과천시장배 우승 “2세 국산 최강마 타이틀 잡는다”

입력 2018-10-28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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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열린 과천시장배에서 ‘대완마’ 안토니오 기수(오른쪽)와 ‘도끼블레이드’ 김용근 기수.

쥬버나일 시리즈 두 번째 과천시장배 1위
목차로 도끼블레이드 꺾고 자존심 회복

대완마(2세, 암, 한국, R43)가 2세 국산마중 최강을 가리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7일 열린 제14회 과천시장배(제10경주, 1200m, 2세, 국OPEN)에서 대완마는 도끼블레이드(2세, 수, 한국, R31)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목차(약 60cm)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13초6.

대완마는 9월 문화일보배에서 최고 인기마였지만 출발할 때 비정상적인 주행으로 실격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경주에서도 경마팬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우승후보였다.

대완마에 기승한 안토니오 기수는 “말이 가는 대로 따라갔다. 마지막에 ‘도끼블레이드’와 누가 이길지 나조차도 감을 잡을 수 없는 접전이었다. 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열심히 탔던 게 승리로 이끌었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9월 열린 쥬버나일 시리즈 1차 관문인 문화일보배를 우승한 레이먼드(2세, 수, 한국, R35)는 이번에는 6위에 그치며 승점 누적에 실패했다. 현재 서울의 쥬버나일 시리즈 승점 순위는 대완마와 레이먼드가 31점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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