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황광희·정일우 ‘군필 스타의 컴백’

입력 2018-10-2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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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준수-황광희-배우 정일우(왼쪽부터). 동아닷컴DB

내달 전역 김준수, 뮤지컬 복귀
황광희·정일우 등 줄줄이 제대


군 복무로 잠시 팬들 기억 속에 잊혀졌던 스타들이 돌아온다.

가수 김준수와 황광희, 배우 정일우, 그룹 SS501 출신 김형준이 잇달아 군 복무를 마치고 연예계에 복귀한다.

김준수는 이미 복귀작을 결정했다. 2017년 2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현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에서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김준수는 11월5일 제대한다. 최근 마지막 휴가를 나와 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던 그는 제대 후 곧바로 뮤지컬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시장에서 뛰어난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인기를 이어갔던 만큼 컴백 무대도 뮤지컬로 삼았다. 이미 제대 몇 개월 전부터 다수의 작품으로부터 출연제안을 받았던 그는 11월17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한다. 2012년 ‘엘리자벳’이 국내서 초연될 당시에도 숱한 화제를 뿌렸던 김준수는 복귀작으로 같은 작품을 택했다.

황광희의 모습도 반가움을 자아낸다.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에서 ‘예능인’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제대 후 예능프로그램으로 전역신고를 할 예정이다. 황광희는 지난해 3월 입대해 현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방부 군악대대 군악병으로 복무 중이고, 12월 제대한다. 그가 입대하기 전 가장 활발히 활동을 펼쳤던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방송을 중단해 그의 복귀 프로그램 한 편이 사라졌지만, 뛰어난 입담과 예능감을 지닌 만큼 제대 전 받았던 인기를 이어가기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배우 정일우도 11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2016년 12월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이듬해 1월부터 서울 서초구립 서초요양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정일우는 군 복무를 계기로 새로운 연기인생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입대해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의무경찰로 군복무 중인 SS501 김형준은 12월 제대한다. 그는 SS501 재결성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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