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소통 능력이 생긴 뉴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미스터 주’(가제)가 지난 10월 22일(월) 크랭크업했다.
초고속 승진을 눈앞에 둔 국가정보국 에이스 태주(이성민)가 중국 특사 판다의 경호를 맡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고, 이후 동물과 소통이 가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미스터 주’(가제)가 유쾌했던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10월 22일(월) 크랭크업했다.
영화 ‘미스터 주’는 ‘공작’과 ‘목격자’ 등 연이은 대박 행진으로 2018년 충무로 대표 흥행 보증 수표가 된 배우 이성민의 2019 차기작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성민이 분한 ‘태주’ 캐릭터는 빈틈 없이 완벽한 국가정보국 에이스이자 동물 소통 능력을 갖게 된 참신한 설정으로 기대를 불러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동물 혐오자였던 과거를 벗어던지고 오직 사건 해결을 위해 다양한 동물들과 합동 작전을 펼치는 모습은 이성민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코믹 연기가 더해져 모두를 포복절도 시킬 것이다. ‘태주’의 어딘가 모자란 충신이자 국가정보국 최고의 낙하산인 ‘만식’ 역의 배정남은 ‘보안관’과 [미스터 션샤인]에서 선보인 미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배정남은 이성민과의 현실 절친 케미를 발산하며 완벽한 코믹 시너지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태주’의 상사이자 카리스마와 능력을 갖춘 국가정보국 ‘민국장’ 역의 김서형, 아빠 ‘태주’와 티격태격하는 어른스러운 딸 ‘서연’ 역의 갈소원, 여기에 ‘태주’의 파트너가 된 군견 ‘알리’와 중국에서 온 특사 판다 밍밍’까지,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최고의 웃음 어벤져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해 여름, 부안, 전주, 대전, 익산, 완주 등 전국을 오가며 3개월 동안 촬영한 ‘미스터 주’의 크랭크업 현장은 모든 배우와 제작진의 시원 섭섭함으로 가득했다. 이성민은 “동물들과의 촬영이 쉽지 않았지만 즐거웠다. 배우들과의 호흡도 매우 좋았다. 신선하고 유쾌한 코미디 영화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배정남은 “배우와 스탭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열심히 촬영했다. 유난히 웃음이 많았던 현장이어서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다”라며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떠올리며 소감을 전했다. 김서형은 “최고의 배우와 제작진을 만난 것 같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서, 관객들이 보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갈소원은 “동물들과의 촬영이 너무 즐거웠고 신기했다. 영화가 어떻게 나오게 될지 벌써부터 들뜬 마음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태윤 감독은 “무더위 속 사람 배우와 동물 배우, 그리고 스탭들 모두 너무 많은 고생을 해주었다. 즐겁게 촬영하고 마칠 수 있게 되어 고마운 마음 뿐이다”라며 감사의 진심을 내비쳤다.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합세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미스터 주’(가제)는 크랭크업 이후 후반 작업을 거친 뒤 2019년 개봉, 극장가에 신선한 웃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