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 백두대간 그란폰도…소백산맥 따라 121.3km 씽씽

입력 2018-10-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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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의 막이 오른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주최로 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11월3일 소백산맥 자락에서 펼쳐진다. 매회 높은 참여율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6회째인 올해도 참가자 모집 40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 출발해 히티재(고도 378m), 성황당고개(355m), 벌재(625m), 저수령(850m), 옥녀봉(658m)을 차례로 넘어 다시 동양대학교로 돌아오는 코스다. 산악 도로 사이클 121.3km, 총 상승고도 2181m로 만만치 않다.

특히 대회 구간 중후반 지점인 저수령은 대회에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 참가자들의 완주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참가자 기량을 반영해 세 그룹으로 나눠 특선급 참가자들이 가장 먼저 출발하고 그 뒤를 우수, 선발급 참가자들이 출발한다.

컷 오프는 6시간이며, 완주자에게는 기념으로 대회 공식 로고가 각인된 메달을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고급 사이클 양말, 머그컵, 자전거 브레이크 밴드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올해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18 밸런스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동양대학교 주차장에서 열린다.

3¤6세 어린이들이 페달없는 자전거로 약 200m거리를 주행해 우열을 가리는 경기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레이싱캡과 머그컵을 증정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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