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이 오늘(2일) 밤, 이제는 돌아오지 않을 스물일곱의 여름과 작별한 준영(서강준)과 영재(이솜)의 이야기를 앞두고 서른둘의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첫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 준영과 영재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만남을 앞두고 놓치지 말아야 할 세 번째 연애 포인트를 꼽아봤다.
◆ 이별한 서강준과 이솜, 어떻게 다시 만날까.
“서툴러서 아팠고, 모자라서 미안했던” 스물일곱의 여름, 이별을 택한 준영과 영재. 복잡하고 심란한 마음을 뒤로하고 가끔은 웃기도 하면서 열심히 일하던 영재와 경찰을 그만두고 떠난 준영은 미련을 보이기보다 담담히 이별을 받아들이기를 택한 것 같았다. 게다가 그동안 자신이 살아왔던 삶이 무의미하고 허탈하다 느끼고 포르투갈로 무계획 여행을 떠나는 준영이 예고된 상황. 5년 뒤, 다시 마주할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일지,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지 본방송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서른둘의 서강준과 이솜,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은?
“12년이라는 시간동안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는 서강준의 말처럼 스물과 스물일곱 사이에는 달라진 외모와 직업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영재 앞에서만 서면 여전히 스무 살 어린 남자애처럼 서툰 준영이었고 영재는 여전히 솔직함이 매력인 활화산 같은 여자였다. 그렇다면 서른둘에는 또 어떤 것들이 변하고, 변하지 않았을까. 오늘(2일) 공개된 스틸컷 속 한결 여유로워진 준영의 모습과 짧은 머리에 심플하지만, 세련된 차림의 성숙한 영재가 눈에 띈다. “일하는 내가 좋아”라던 영재와 경찰을 그만 둔 준영은 어떤 삶을 살고 있었을까.
◆ 보통남자와 보통여자, 3색 커플이 써 내려갈 연애 이야기.
수재(양동근)와 주란(이윤지)은 서로의 이상형은 아니었는데 함께 영화를 보고, 맥주를 마시고, 서로를 응원하게 됐다. 상현(이상이)과 리원(박규영)은 여자만 보면 레이더 발동했던 오빠 친구와 팩트폭격만 하는데 일을 잘해 자를 수 없었던 친구 동생이었는데 어느새 연인이 됐다. 관계자는 “준영과 영재의 세 번째 만남뿐 아니라 본인들만 모르는 썸을 타기 시작한 수재와 주란, 본격 연애를 시작한 상현과 리원의 이야기 역시 남은 6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라며 “3색 커플이 선보일 각각의 연애의 서사와 인생사가 다채롭게 그려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3의 매력’ 11회는 오늘(금) 밤 11시 방송.
사진제공 =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