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강정호 30홈런 급 타자… 피츠버그가 잡아야”

입력 2018-11-02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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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강정호(31)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재계약을 시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일(한국시각)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와의 재계약을 시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2015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체결했다. 2019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었다. 피츠버그는 이 옵션 실행을 거절했다.

이에 강정호는 FA 자격을 얻은 것. 옵션이 실행되지 않았다고 해도 강정호와 피츠버그의 관계가 끝난 것은 아니다. FA를 통해 잔류할 수도 있다.

이 매체는 음주운전 사고 등의 사건을 언급하며 “FA 강정호와 계약한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 요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정호는 반대로 위험요소에 대한 보상을 안겨줄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우타 거포 자리를 메워줄 수 있다는 것.

또한 "피츠버그 구단이 550만 달러보다 적은 금액으로 30홈런, 100타점의 잠재력을 갖춘 타자를 구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강정호의 잠재력을 30홈런 타자로 평가한 것. 강정호는 지난 2016시즌에 단 103경기에만 출전하고도 21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550만 달러보다 적은 금액으로 피츠버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강정호가 30홈런 급으로 평가 받은 잠재력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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