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함께 장애인 및 다문화 아동들에게 농구코트를 기증하는 ‘W-위시코트 시즌2’ 캠페인을 전개한다.
‘W-위시코트’는 낡고 열악한 농구코트나 골대 등 농구 생활체육 시설 개보수를 통해 농구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전 국민이 누구나 체육복지 혜택을 누림과 동시에 농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케이토토와 WKBL 진행하고 있는 공익 캠페인이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한 W-위시코트 시즌1의 경우, 3점슛 성공 개수와 WKBL 선수 애장품 바자회, 그리고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일일 카페, 온라인 경매 이벤트 등으로 마련된 기부금을 바탕으로, 제천 간디학교와 제주 오현중학교, 함안 보건고등학교에 농구코트 기증과 함께 친선 농구경기 및 기념품 등을 증정했다.
올해 역시 W-위시코트 캠페인은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이 시작되는 11월부터 시즌 종료 시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018~2019 WKBL 전 경기를 대상으로 3점슛 1개당 3만원씩을 적립하게 된다. 또 이듬해 1월에 개최되는 올스타전에서는 위시코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스포츠토토W 플리마켓(가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금이 완료된 후에는 평택에 위치한 에바다 장애인 종합복지관에 장애인 전용 농구코트를 기증할 예정이며, 진위해밀-i 지역 아동센터에도 다문화 및 생활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공터로 유지되고 있는 부지에 코트를 제공하고 어린이 농구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코트 기증행사에는 WKBL의 스타 선수들이 참여해 장애인 농구경기와 농구 클리닉 등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