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개업 회사인 키움증권은 2000년 1월 주식회사 키움닷컴증권으로 출발했다. 2007년 5월 지금의 이름으로 회사명을 변경했고, 금융투자업무로 장내파생상품의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 투자일임업, 투자자문업, 선물업, 장외파생업 등을 진행한다. 본사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으며 2017년 말 기준 사원수는 683명, 자본금은 1조5000억원이다. 저비용 사업구조와 국내 최대의 온라인 고객을 기반으로 2017년까지 12년 연속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고, 자회사로는 주식회사 키움투자자산운영, 키움저축은행 등 25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HTS 시스템(개인 투자자가 집이나 사무실에서 주식과 파생상품 등 금융 투자 거래를 할 수 있게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이름이 ‘영웅문’인데, “이 명칭이 히어로즈의 구단명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게 키움증권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