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L 실버슬러거 발표… J.D. 마르티네스 외야-DH 독식

입력 2018-11-09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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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인 선수들이 받는 실버슬러거가 발표됐다. J.D. 마르티네스(31)가 2개 포지션에서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각) 2018 메이저리그 실버슬러거 수상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과 내셔널리그 9개 포지션. 총 18명이 주인공. 하지만 이번에는 17명이 이 상을 받았다. 마르티네스가 지명타자와 외야수 부문을 독식했기 때문.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150경기에서 타율 0.330과 43홈런 130타점 111득점 188안타, 출루율 0.402 OPS 1.031 등을 기록했다.

논란의 여지는 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지명타자로 93경기에 나섰다. 외야수로는 단 57경기에 출전했을 뿐이다.

다만 마르티네스는 지명타자로 나선 경기보다 외야수로 출전한 경기에서 성적이 월등하게 좋다. OPS 1.100을 돌파했다.

각 리그 수상자를 살펴보면, 아메리칸리그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 1루수 호세 어브레유, 2루수 호세 알투베, 3루수 호세 라미레즈,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

이어 아메리칸리그 외야에는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무키 베츠와 마이크 트라웃이 이름을 올렸다. 지명타자는 마르티네스.

또한 내셔널리그에서는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 포수 J.T. 리얼무토, 1루수 폴 골드슈미트, 2루수 하비어 바에즈, 3루수 놀란 아레나도,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계속해 내셔널리그 외야에는 크리스티안 옐리치, 데이빗 페랄타, 닉 마카키스가 자리했다. 이 가운데 최다 수상자는 트라웃으로 6번째 이 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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