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타투이스트 故 김우영이 5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래퍼 겸 프로듀서 슈프림보이는 7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형이자 친구 김우영이 5일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며 “평소 사람들을 만나 함께 시간 나누는 것을 좋아하던 친구였기에 우영이를 아시는 분들이 함께 자리해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故 김우영과 함께 패션 행사에 참여했던 B씨는 “다시는 그를 못 본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기만 하다. 짧지만 강렬했던 그를 기억하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또 다른 지인 C씨는 “항상 착하고 감성적이던 동생이었는데 함께 나눈 대화들이 스치면서 더 마음이 아프다. 웃는 모습으로 영원히 기억할게. 우영아 하늘에서는 더 행복하기 바란다”고 애도했다.
김우영은 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마포대교에서 오토바이 주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4세. 고인은 온몸에 타투를 새긴 모델로 유명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미국 래퍼 왈레의 컬래버레이션 곡 ‘체인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