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부터 오윤아까지…‘신과의 약속’, 고사현장 공개

입력 2018-11-16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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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부터 오윤아까지…‘신과의 약속’, 고사현장 공개

2018년 겨울을 뜨겁게 달굴 ’신과의 약속’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한마음 한 뜻으로 드라마의 성공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오는 11월 24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제작 예인 E&M)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한채영, 배수빈, 오윤아, 이천희뿐만 아니라 박근형, 강부자, 이휘향, 오현경, 김희정 등 믿고 보는 명품배우들이 총출동한 만큼 앞으로 이들이 그려낼 가슴 저미는 이야기가 예비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는 ‘신과의 약속’의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부터 현장에는 홍영희 작가, 윤재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과 한채영, 배수빈, 오윤아, 이천희, 박근형, 강부자, 이휘향, 오현경, 김희정 등 성인배우들에 아역배우들까지 전출연진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특히 ‘신과의 약속’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갈등할 수 밖에 없는 지극히 인간적인 딜레마를 품고 있는 작품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에 고사가 진행되는 내내 배우, 스태프들 모두 두 손을 모으고 기도와 절을 하며 각자의 종교와 방식대로 작품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안녕과 무사고를 기원했다. 어린 배우들도 이 순간만큼은 중견배우 못지 않게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임했다. 이제는 아역의 꼬리표를 뗀 선배 왕석현은 장난끼로 똘똘 뭉친 귀여운 꼬마 후배 하이안의 곁에서 절하는 법 등을 코치하며 맏형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고사에서 연출을 맡은 윤재문 감독은 “좋은 작가, 좋은 배우, 좋은 스탭들에게 항상 배우면서 촬영하고 있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고, 끝나고 나서도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훈훈한 덕담을 전했다.

이어 홍영희 작가는 “앞으로 날이 추워질텐데 야외촬영이 많아서 쓰면서도 너무 미안할 때가 많다. 정말 기억에 남는 작품, 좋은 작품이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정다감한 응원의 말을 남겼다.

박근형과 함께 드라마를 떠받치는 큰 기둥이자 대선배인 강부자는 “현장에 올 때마다 밝고 화기애애해서 기분이 좋아진다. 끝까지 서로 배려하고 도와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 모두가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한 후 통 큰 시청률 예언을 해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의 기운을 복돋았다.

제작진은 “‘신과의 약속’ 고사현장은 경건한 가운데서도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응축된 에너지와 열기로 가득찼다”며 “이런 뜨거운 열정이 시청자 분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가슴 따뜻한 드라마, 감동과 울림이 있는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은 ‘숨바꼭질’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토) 저녁 9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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