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딸바보 김성수가 화났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불같이 화를 내는 아빠 김성수와 서운함을 토로하는 딸 혜빈의 대립이 그려질 예정이다
하교 후 텅 빈 집에 홀로 들어온 혜빈은 아빠 김성수에게 전화를 했지만 음악 작업 중이었던 아빠는 조금 이따 전화하겠다며 급히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작업에 빠져 전화하는 것을 잊어버린 채 시간은 흘러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전화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던 김성수는 혜빈에게 전화를 했지만 혜빈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거듭된 전화도 받지 않고, 어떠한 회신도 없는 혜빈 때문에 김성수는 애가 탔고, 걱정이 쌓여갔다. 급기야 운전하는 매니저에게 집으로 좀 더 빨리 가자고 재촉하기에 이르렀다.
집으로 가는 내내 조바심을 냈던 김성수는 집에 도착하자 혜빈이 아무 일 없이 잘 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자신의 마음도 모르고 다소 태연하게 있는 딸을 보고는 화가 나 큰소리로 야단쳤다.
처음에는 주눅들어 있던 혜빈은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그 동안 품고 있던 불만들을 토로했다.
혜빈이 방으로 들어간 후 거실에 앉아 마음을 추스른 김성수는 혜빈의 방문을 두드리며 불렀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고 김성수는 씁쓸한 마음을 안고 집을 나섰다.
이후, 홀로 동네 편의점에 앉아 깊은 상념에 잠겨 있는 김성수의 모습이 포착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혜빈이 아빠 김성수에게 쌓여있던 불만이 무엇인지와 혜빈이 일탈을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김성수와 혜빈이 다시 꽁냥꽁냥 닭살부녀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딸바보 김성수의 ‘나홀로 딸 키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살림남2’는 오는 21일 저녁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