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팬 “신한은행, KEB하나은행에 우세 전망”

입력 2018-11-20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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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구팬들은 21일 열리는 2018~2019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인천 신한은행-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홈팀(신한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1일 오후 7시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KEB하나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6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 54.01%가 신한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는 26.65%로 뒤를 이었고, 원정팀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9.34%에 그쳤다.

전반전에서도 신한은행의 리드 예상이 52.70%로 우위를 차지했고, KEB하나은행 리드(25.35%)와 5점 이내 접전(21.96%)이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신한은행이 70점대, KEB하나은행이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4.65%로 1순위를 차지했다.

양 팀은 이번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4패 저조한 성적으로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다. 부진한 기록은 동일하지만 한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승부가 갈렸다. KEB하나은행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홈 이점을 살려 82-43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결과만 생각하면 KEB하나은행의 승리에 무게가 쏠릴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반등의 계기를 가진 팀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이 올 시즌 두 경기에만 9점, 3.5리바운드로 부진했던 스트릭렌을 내보내고 먼로를 새로 영입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20점차 이상으로 참패를 당했던 신한은행 부진의 원인이 외국인 선수의 기량차이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험을 갖춘 장신(196㎝) 센터 먼로의 존재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68회차는 경기 시작 10분전인 21일 오후 6시 5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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