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는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밥 동무로 출연해 강남구 도곡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양재 꽃 시장에서 꽃미남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 등장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은 차은우는 이경규가 그를 단번에 알아보며 반갑게 맞이해 경쾌한 ‘한끼줍쇼’의 시작을 알렸다.
차은우는 함께 출연한 헨리와 영어 상황극을 하며 재치 넘치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미세먼지가 걱정돼 목에 좋은 차를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뿐만 아니라 평소 성실한 것으로 알려진 차은우답게 촬영지인 도곡동의 역사와 기원에 대해 사전 준비했다.
강호동과 ‘우동커플’로 본격적인 한 끼 도전에 나선 차은우는 "주인님" 한마디에 주변이 환해지는 ‘은우매직’으로 주변을 폭소케 했다. 우연히도 두 사람이 한 끼를 함께 한 집은 성형외과 의사 아버님과 음악가 어머니가 있는 곳으로 차은우는 성형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출연했었다며 특별한 인연을 신기해했다.
이어 아버님과 강호동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차은우는 주방에서 능숙한 솜씨로 어머니의 식사 준비를 도왔다. 특히 음식을 만드는 동안 쿨한 어머니와 살가운 차은우의 케미는 밝고 유쾌한 시너지를 내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차은우는 식사 후 함께 식사를 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연예인이란 직업에 대해 고민할 때 아버지가 인생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많은 용기를 주었다고 밝혔다. 또 자신에게 행복이란 “감사해하면 행복한 것 같다”라며 깊은 울림을 남겼고 식사 후 감사의 의미로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며 저녁식사를 마무리했다.
방송 내내 차은우는 방송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겸손함과 다정함을 오가는 배려심 넘치는 차은우의 부드러운 존재감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종영 이후 광고 촬영, 인터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차은우는 12월 22일과 23일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되는 아스트로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