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이별·죽음으로 체중 증가…‘임신했냐’는 질문까지 받았다”

입력 2018-11-22 11: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다나 “이별·죽음으로 체중 증가…‘임신했냐’는 질문까지 받았다”

그룹 천상지희 출신 다나가 체중 증가 이유를 전했다.

케이블 채널 라이프타임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에 "변해버린 다나가 궁금하다면 한번 더, OK? '다.날.다│DANALDA' EP.1"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다나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내용을 담는다.

1회에서 다나는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근황을 공개했다. 잠적해 있던 1년 여간의 시간 동안 두 번의 이별의 아픔을 겪으면서 체중이 30kg 증가한 것이다.

다나는 제작진과 회식 자리에서 "어느 순간부터 TV에 안 나오니까 아쉬웠다. '임신했어?'라고 물어보는 사람도 꽤 많았다. 계절이 바뀌면서 옷을 정리하는데 옷이 안 맞는 거다. 옛날 영상 보면 내가 저렇게 말랐을 때도 있었구나. 그 당시에는 그런 생각을 안 했다.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쪄본 게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진짜 큰 일 두 가지가 있었다"며 "원래 삶에 대한 의욕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미래를 보게 해준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진짜 아무 일도 없었는데 헤어졌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거다”라며 전 연인과 결별에 대해 털어놨다. 또 친한 동생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언급, 다나는 힘든 일들로 불면증에 시달렸고 살이 찌게 됐다고 고백했다.

특히 다나는 그룹 H.O.T.를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로 꼽았다. 다나는 "어릴 때 H.O.T.의 광팬이었다. 오빠들이 컴백을 해주셔서 살이 찐 모습으로도 밖에 나오게 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 자리를 빌려 팬들을 대표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팬심을 나타냈다.

다나의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12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45분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TV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