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SKY캐슬’ 염정아·이태란, 혼 쏙 빼는 연기…‘품위녀’ 잇는다 (종합)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이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김서형의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을 예정이다. 상류층 사교육을 주제로 하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품위있는 그녀’의 흥행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선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감독이 언급한대로, ‘SKY캐슬’에는 연기로 한가닥하는 배우들이 모여 있다. 염정아(한서진 역), 정준호(강준상 역), 이태란(이수임 역), 최원영(황치영 역), 윤세아(노승혜 역), 오나라(진진희 역), 김서형(김주영 역) 등이 출연한다.
염정아는 SKY캐슬 안 선망의 대상이자 흠잡을 데 없는 프로 주부 한서진 역을 맡았다. 이태란은 동화작가 이수임으로 분해 SKY캐슬에 입성하면서 공공의 적이 된다.
품격있는 여배우들 외에 남편 라인으로 출연하는 정준호는 ‘캐슬퀸’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인 한서진(염정아)의 남편이자 정형외과 교수 강준상 역을 맡았다. 최원영은 동화작가 이수임(이태란)의 남편이자 신경외과 교수 황치영 역을 맡았다. 김병철은 출세와 야망의 화신 로스쿨 교수 차민혁 역을, 조재현은 명문가 현실적 철부지 정형외과 교수 우양우 역을 맡았다.
‘신의 저울’, ‘각시탈’, ‘골든 크로스’ 등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와 ‘대물’, ‘후아유’, ‘마녀보감’ 등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이 함께 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이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김서형의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을 예정이다. 상류층 사교육을 주제로 하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품위있는 그녀’의 흥행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선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현탁 감독은 이날 “출연진 모두 제작진이 처음부터 생각했던 캐스팅이었다. 선뜻 수락을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며 “현장에서도 압도적으로 연기를 잘 해주셔서 행복하다. 이 작품에서 배우들의 표정 연기를 집중적으로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감독이 언급한대로, ‘SKY캐슬’에는 연기로 한가닥하는 배우들이 모여 있다. 염정아(한서진 역), 정준호(강준상 역), 이태란(이수임 역), 최원영(황치영 역), 윤세아(노승혜 역), 오나라(진진희 역), 김서형(김주영 역) 등이 출연한다.
염정아는 SKY캐슬 안 선망의 대상이자 흠잡을 데 없는 프로 주부 한서진 역을 맡았다. 이태란은 동화작가 이수임으로 분해 SKY캐슬에 입성하면서 공공의 적이 된다.
염정아는 “내가 가장 먼저 캐스팅이 됐다. 한 명씩 출연을 확정할 때마다 설렜다. 연기는 다들 잘하지만 함께 하면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궁금했었다”고 출연진 조합에 만족해했다. 각종 작품에서 다양한 엄마 역할을 소화한 염정아는 “최근에 영화로 인사를 많이 드렸다. 영화에서는 생활형 평범한 엄마를 연기했었는데 이번 역할은 욕망 덩어리 엄마다. 아이와 남편의 성공이 나의 성공인 캐릭터다. 야망이 크고 극과 극의 성향을 보여주는 역할”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또 이태란은 3년만의 복귀에 대해 “3년 동안 작품이 하고 싶었다. 때마침 대본을 받았다. 읽으면서 끌렸다”며 “캐릭터 자체가 수수하고 털털한 느낌이 나와 비슷했다. 인간적인 캐릭터가마음이 들어서 무조건 출연하고 싶었다.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고 만족해했다.
윤세아는 박사과정을 수료한 전업주부 노승혜 역을 맡았다. 일탈 없이 숨 막히는 삶을 살다가 가정과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디 막다른 결단을 내리는 인물이다. 오나라가 분한 진진희는 러블리한 쇼퍼홀릭이자 열혈엄마로서 완벽한 한서진(염정아)을 롤모델로 한다.
윤세아는 “함께 할 수 있음에 좋다. 촬영장에서는 우리 다 귀엽고 화기애애하다. 현장에서의 호흡이 정말 좋다”, 오나라 역시 “특히나 염정아 선배님은 나의 20대 롤모델이었다. 매력적인 이 배우들이 어떻게 녹아날지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나라는 전작인 ‘품위있는 그녀’에서도 상위 1%를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선 “감사하게도 상위 1% 역할을 연달아 한다. ‘품위녀’에서는 외롭고 돈만 밝히는 캐릭터였는데 이번에는 외롭지 않다는 점이 가장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서형은 극소수만 아는 VVIP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맡았다. 감정 동요가 없고 사교육 최전선에 있는 야누스 같은 인물이다. 김서형은 “네 배우는 스카이캐슬에 함께 살고 있는데 나는 역할상 동떨어져있다.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너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특히 보기만해도 혼을 쏙 빼는 다섯 여배우들은 이날 윤세아를 ‘최고 에너지원’으로 꼽아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들었다. 염정아는 “윤세아가 에너지 1등이다”, 오나라 역시 “윤세아는 귀여움을 담당한다”, 이태란 역시 “윤세아가 최고다. 굉장히 밝고 긍정적이다. 내 캐릭터는 진지하고 조용한데 옆에서 자신감을 불러일으켜준다”고 선정 이유를 덧붙였다.
품격있는 여배우들 외에 남편 라인으로 출연하는 정준호는 ‘캐슬퀸’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인 한서진(염정아)의 남편이자 정형외과 교수 강준상 역을 맡았다. 최원영은 동화작가 이수임(이태란)의 남편이자 신경외과 교수 황치영 역을 맡았다. 김병철은 출세와 야망의 화신 로스쿨 교수 차민혁 역을, 조재현은 명문가 현실적 철부지 정형외과 교수 우양우 역을 맡았다.
‘신의 저울’, ‘각시탈’, ‘골든 크로스’ 등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와 ‘대물’, ‘후아유’, ‘마녀보감’ 등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이 함께 한다.
끝으로 제작진과 배우들은 '연기 내공'을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로 언급하며 자신했다. 촬영을 할 때마다 얼굴 스트레칭을 할 만큼 인물의 감정선을 표정으로 섬세하게 담아낼 ‘SKY캐슬’은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