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재, 오늘(22일) 다양한 장르로 컴백…타이틀곡은 ‘울타리’

입력 2018-11-22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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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재, 오늘(22일) 다양한 장르로 컴백…타이틀곡은 ‘울타리’
AOMG 소속 힙합 뮤지션 우원재가 오늘 첫 번째 EP앨범 ‘af(에이에프)’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 21일 AOMG 공식 SNS를 통해 우원재의 첫 EP앨범 ‘af’의 트랙별 미리듣기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리듣기 A에서는 선공개곡으로 발매됐던 ‘캐시(CASH)’를 시작으로 ‘노이즈(Noise)(Feat. JUSTHIS & Chloe DeVita)’, ‘집’이, 이어 미리듣기 B에서는 1번 트랙 ‘아이 러브 유(I Love You)’에 ‘해시태그(Hashtag)(Feat. The Quiett)’, ‘폰(Feat. Hoody)’, 마지막으로 타이틀곡 ‘울타리’까지 하이라이트 멜로디가 공개되어 발매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케 하고 있다.

새 앨범 ‘af’는 audio frequency(AF, 가청주파수) 또는 auto focus(AF, 자동초점)을 의미한다. 매우 높거나 낮은 주파수의 소리들은 audio frequency를 벗어나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으며, 너무 멀리 있거나 지나치게 가까이 있는 피사체에는 auto focus를 맞출 수 없다.

우원재는 이번 ‘af’ 앨범을 통해 우리가 보고 들을 수 있는 일상적인 것들에 조금 다른 주파수와 초점을 맞춰 귀 기울이고 시선을 맞췄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매일 매 순간을 함께 하는 돈에 대한 다중적이고 자조적인 시선에서부터 벗어나려 할수록 더욱 크게 들려오는 자신을 괴롭히는 여러 목소리들을 담기도 했고, 그 와중에도 관심 받고 싶어하고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을 그렸다.

일상적인 주제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담아낸 ‘af’는 여전히 불안함 속에 있는 듯하지만 전작 ‘불안’에 비해 이제는 좀 더 멀리에서 객관적으로, 또는 좀 더 가까이 직면해서 바라볼 수 있게 된 그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우원재는 이번 앨범에 대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며 “(7트랙) 다 듣는 것을 추천한다. 최선을 다해서 가져왔으니까 많이 들어달라”고 전했다.

우원재의 첫 EP앨범에는 AOMG 프로듀서 그레이(GRAY)가 타이틀곡 ‘울타리’의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으며, Mnet ‘쇼미더머니 777’을 통해 대세 프로듀서로 자리매김 한 코드 쿤스트(CODE KUNST)와 일리네어레코즈의 더 콰이엇(The Quiett), R&B 싱어 후디(Hoody) 등이 함께하며 그의 신보 발매를 축하했다.

신인 아티스트로서는 드물게 계속해서 자신만의 색깔로 소신 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우원재의 데뷔 첫 정식 EP앨범 ‘af’는 오늘 오후 6시 국내외 모든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27일에는 오프라인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사진 = AOMG 제공]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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