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모두 떠났다”… 사연 많았던 어린 시절 공개

입력 2018-11-23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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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현진영이 예능 프로그램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사연 많은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1 TV 예능 프로그램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선 현진영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과거 현진영은 집에 수영장이 있을 정도로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현진영의 아버지는 1세대 재즈 피아니스트 허병찬 씨.

하지만 어머니의 투병으로 가세가 기울어졌다. 현진영은 “어머니가 8년간 투병을 하셨는데 아버지는 어머니가 고통스러워하시니까 어머니가 하고자 하시는 일에 돈을 아끼지 않으셨다. 다른 일에 몰두하면 아픔을 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진영은 “카페가 하고 싶다고 하셔서 종로 비싼 곳에 카페를 마련했으나 몇 달 만에 망했다. 공장도 지었으나 아픈 어머니가 살피지 못해 또 망했다”고 말했다.

또한 “어머니 친구분들에게 집도 마련해줬으나 그 친구들이 모두 떠났다”라며 어린 시절의 아픔을 고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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