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룡영화제] ‘안시성’ 남주혁-‘마녀’ 김다미 남녀신인상

입력 2018-11-23 21: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8 청룡영화제] ‘안시성’ 남주혁-‘마녀’ 김다미 남녀신인상

2018 제39회 청룡영화제가 주목한 신인은 남주혁과 김다미였다.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39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청룡의 여신’ 김혜수와 배우 유연석이 MC를 맡은 가운데 이날 남녀신인상은 ‘안시성’ 남주혁과 ‘마녀’ 김다미에게 돌아갔다.

남우신인상을 받은 남주혁은 “처음에 ‘안시성’에 들어갔을 때 좋은 선배님과 스태프들에게 폐 끼치지 말고 주어진 역할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노력했다”며 “신인상 받은 만큼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사람이 계획대로 살 수는 없지만 꿈꾸고 계획한 일이 좋은 상으로 보답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여우신인상을 받은 김다미는 “꿈꾸던 시상식에 왔는데 지금도 꿈꾸는 것 같다”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주신 박훈정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함께한 배우들 소속사와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다미는 “많이 부족하지만 ‘마녀’를 통해 더 좋은 배우로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너의 결혼식’ 김영광, ‘안시성’ 남주혁, ‘살아남은 아이’ 성유빈, ‘곤지암’ 위하준, ‘폭력의 씨앗’ 이가섭이 선정됐다. 신인여우상 후보는 ‘박화영’ 김가희, ‘마녀’ 김다미, ‘곤지암’ 박지현, ‘죄 많은 소녀’ 전여빈, ‘버닝’ 전종서 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