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FA 선발’ 카이클 영입 관심… 마운드 보강 의지

입력 2018-12-03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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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선발 투수 중 2위권으로 평가되고 있는 댈러스 카이클(30)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토론토가 선발 투수 보강을 위해 카이클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아직은 관심 단계다.

토론토는 이번 FA 시장에서 J.A. 햅 영입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카이클에 대한 확고한 관심은 아니며, 수준급 선발 투수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시내티 레즈 역시 카이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카이클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행이 적당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카이클은 이번 FA 시장에서 패트릭 코빈 다음의 위치. 이번 시즌에는 34경기에서 204 2/3이닝을 던지며, 12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34경기에서 204 2/3이닝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다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지난 2015년과 같은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당시 카이클은 23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48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카이클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상태. 물론 아직 젊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따내는 것은 충분해 보인다.

한편, 카이클은 토론토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통산 3경기에서 19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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