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또 금지약물… 미확인 선수 1명 양성 반응

입력 2018-12-03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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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금지약물 복용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명예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계속해 나오고 있음에도 관련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일(한국시각) 아직 확인되지 않는 메이저리그 선수 한 명이 금지약물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햇다.

이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실시한 금지약물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 하지만 월드시리즈 진출 팀과 무조건 관계있는 것은 아니다.

이 선수는 금지약물인 애더럴과 암페타민 계열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는 각성제의 일종으로 엄연한 금지약물이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년 동안 약물 테스트 11,526건을 실시해 양성 반응 11건을 잡아냈다. 로빈슨 카노 등이 망신을 당했다.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금지약물 적발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선수 본인에게 실질적인 손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된다고 해도 최우수선수(MVP)나 사이영상을 제외하고는 각종 수상에 있어서도 큰 손해를 보지 않는다. 심지어 한국 프로야구는 MVP를 줬다.

또한 여러 구단이 금지약물을 한 선수에 대한 영입을 꺼리지도 않고 있다. 뉴욕 메츠는 최근 트레이드로 카노를 영입했다.

금지약물 복용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금지약물 적발시 강제 은퇴 등 막대한 손해를 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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