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나쁜형사’ 신하균, 눈빛에서 느껴지는 고독美 ‘묵직 아우라’

입력 2018-12-10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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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컷] ‘나쁜형사’ 신하균, 눈빛에서 느껴지는 고독美 ‘묵직 아우라’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신하균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Ⅰ연출 김대진, 이동현)가 방송 첫 주 만에 시청률과 화제성 지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월화드라마 최강자로 등극한 가운데 5-6회 방송을 앞둔 10일, 신하균의 고독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에는 홀로 고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신하균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언가 생각에 잠긴 채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신하균의 모습에선 나쁜형사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지난 과거의 상처가 오롯이 느껴지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불이 꺼진 사무실 한 켠에서 혼자 앉아 있는 신하균은 몸도 마음도 지친 듯 보이는 것은 물론, 쓸쓸함이 느껴지는 눈빛은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신하균은 특별한 상황 없이 가만히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나쁜형사로서 짊어지고 가야 할 무게감과 묵직한 아우라가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눈빛에서는 어른 남자의 치명적인 매력까지 느껴져 더욱 그가 완성해 내고 있는 극 중 우태석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배가시킨다.

지난 ‘나쁜형사’ 3-4회에서 우태석(신하균)은 양부모의 살인사건 최초 발견자로 다시 마주하게 된 은선재(이설)를 단 번에 사이코패스임을 알아보고 용의자로 의심을 했다. 더욱이 은선재의 집에서 놓여있던 개의 유골함 안에 범행 도구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했던 우태석은 그 안에 과거 13년 전 지울 수 없는 상처의 시작이 된 사건의 목격자 배여울의 이름표를 발견하게 되는 장면이 엔딩을 차지하며 안방극장을 충격 속에 빠뜨렸다. 여기에 배여울의 이름표를 발견한 우태석이 은선재의 목을 조르는 장면이 말미에 그려지며 앞으로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 가운데 우태석이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에게 또 다른 어떤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지 ‘나쁜형사’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천재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오늘 밤 10시, 5-6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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