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흉부외과’ 엄기준-‘그녀말’ 남상미 프로듀서상

입력 2019-01-01 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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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흉부외과’ 엄기준-‘그녀말’ 남상미 프로듀서상

2018 SBS 연기대상 프로듀서상은 엄기준과 남상미에게 안겼다.

엄기준과 남상미는 31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기대상에서 SBS PD들이 직접 뽑은 남녀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흉부외과’의 엄기준은 “정말 예상 못했다. 배우들과 제작진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며 “연기할 수 있게 나를 낳아준 어머니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기쁨을 돌리고 싶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남상미는 “생각지 못한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들이 주신 상이라 더 좋다. 인정받은 것 같다”며 “이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아픈 사람들이 보였다. 그 중에서도 지은한과 그녀의 딸이 나를 움직였다. 무엇이 그들을 힘들게 했을까 생각하면서 이 모녀를 행복으로 인도하고 싶었다. 해피엔딩으로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의 노력이 응원과 위로로 닿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스스로 위로하면서 작품에 임했다. 우리 작품을 빛내주고 부족함을 채워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작품의 동료, 선배님 후배님 선생님들이 다같이 해주셔서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스태프들의 가족들에게까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상미는 딸을 비롯한 가족들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영광을 돌리면서 마지막으로 “마음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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