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부터 ‘킹덤’까지…류승룡, 반전매력으로 1월의 ‘흥행킹’ 될까

입력 2019-01-02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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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새해부터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1월의 ‘흥행킹’을 노리고 있다.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는 배우 류승룡이 2019년 설 극장가를 강타할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을 통해 또 한번 반전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1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류승룡은 언제나 목숨을 걸고 수사에 나서지만 실적은 바닥인 마약반의 만년 반장 ‘고반장’ 역을 맡았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고반장’은 팀원들을 이끌고 위장창업 수사에 돌입하고, 위장창업한 치킨집이 뜻밖의 대박을 터뜨리자 치킨집 사장과 수사반장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며 관객들에게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병헌 감독이 “시나리오를 준비할 때부터 ‘고반장’은 류승룡이었다”라고 밝혔을 정도로 캐릭터와 싱크로율100%를 자랑하는 류승룡은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 이후 오랜만에 정통 코미디 영화에 출연해 짠내 폭발 좀비반장으로 완벽 변신하여 류승룡표 코미디의 귀환을 알린다.

한편 류승룡은 ‘극한직업’으로 극장가를 찾는 동시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을 통해 무려 7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탐욕과 야망으로 가득한 조선의 최대 권력자 ‘조학주’ 역을 맡은 류승룡은 ‘극한직업’의 웃음기를 쫙 빼고 선 굵은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터널’ 김성훈 감독과 ‘시그널’ 김은희 작가, 주지훈, 배두나 등 개성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드라마 ‘킹덤’은 1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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