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툴로위츠키 계약 확정… 지터 자리에서 부활?

입력 2019-01-03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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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로이 툴로위츠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방출의 수모를 겪은 트로이 툴로위츠키(35)와 뉴욕 양키스의 계약이 확정됐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툴로위츠키의 1년 계약이 체결됐다고 전했다. 신체검사를 통과한 공식 계약 발표다.

뉴욕 양키스와 툴로위츠키는 최저 연봉으로 계약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남은 계약에 대한 금액도 받는다. 물론 이 금액은 토론토에서 받게 된다.

앞서 툴로위츠키는 지난달 12일 토론토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툴로위츠키는 오는 2019시즌의 활약에는 자신감을 나타낸 상황이다.

툴로위츠키는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하나였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 오직 부상만이 툴로위츠키의 발목을 잡았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2차례씩 받았다. 2014시즌에는 타율 0.340과 OPS 1.035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콜로라도를 떠난 뒤 성적이 급락했다. 또한 잦은 부상은 여전했다. 콜로라도에서는 통산 OPS 0.885를 기록했으나, 토론토에서는 0.727에 그쳤다.

툴로위츠키는 예전부터 데릭 지터의 팬임을 자청해왔다. 툴로위츠키가 지터의 홈구장이었던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개 워크아웃까지 시행하며 천신만고 끝에 부활의 기회를 얻은 툴로위츠키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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